부천시는 201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규모를 제1회 추경예산 규모보다 893억원(7.7%) 증가한 1조2천438억원으로 편성, 시의회 제164회 정례회에 상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일반 회계는 8천337억원으로 자체재원인 세외수입 72억원, 외부재원 지방교부세 41억원, 재정보전금 82억원, 보조금 15억원 증가로 제1회 추경예산보다 210억원(2.6%) 증액했다.
특별회계는 4천10억원으로 공기업 특별회계 하수도사업 254억원, 기타특별회계 도시철도 404억원, 공유재산관리 123억원이 증가하고 도시재정비 촉진은 118억원 감소해 제1회 추경보다 683억원(20%) 증액됐다.
추경예산 주요사업 현황으로는 초등학교 5~6학년 무상급식 19억2천900만원, 부일초 등 8개교 교육복지 사업 3억천만원, 안중근 공원 내 독립투사 동산건립 10억원이다.
또 오정구노인지회 건물 리모델링 5억5천700만원, 보훈회관 리모델링 3억8천900만원, 김포국제공항 안전평가 연구용역 6억원, 청라~강서 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 7억6천800만원, 원미산 전망대 6억원, 괴안근린공원 리모델링 10억원, 은데미공원 리모델링 6억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경상예산 절감으로 서민생활안정 분야에 재투자하고 재정 건전성 재고를 위한 무형문화엑스포예산 20억원 절감, 부천경제연구소 설립 취소, 친환경 무상급식 19억원 편성 등 민선5기와 6대 의회 출범에 따른 재정수요 뒷받침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