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역 유관기관과 대학 등을 대상으로 추진한 담장개방사업이 토지매입비 절감과 녹지 공간 확보 등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성균관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정문에서 후문까지 1.1km 구간에 대한 담장개방사업을 추진해 6천450㎡의 녹지공간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이 일대는 녹색 보행축이 구축됐고, 65억1천300만원에 달하는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거뒀다.
시는 또 지난해 2월부터 5월까지 1km 구간에 대한 담장개방사업을 추진해 녹지 공간 4천395㎡를 확보하기도 했다.
앞서 시는 보훈원과 개방형 그린타운 조성 협약을 체결해 토지매입비 35억7천400만원을 점감할 수 있었다.
시 관계자는 “답답한 담장 대신 화단과 다양한 꽃으로 조성해 시민들이 즐겁게 산책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