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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대량복제·유통 혐의, 조폭·위조기술자 등 5명 적발

 

위조한 신용카드를 대량으로 유통하려던 조직폭력배 등 5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수원지검 강력부(윤재필 부장검사)는 신용카드를 대량 위조해 시중에 유통하려 한 혐의(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등)로 논산D파 행동대장 C(42)씨 등 조폭 2명과 위조기술자 K(43)씨 등 5명을 구속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필리핀에서 들여온 신용카드 복제기와 복제 프로그램을 이용, 신용카드 1천여장을 위조해 유통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5일 수원에 모 모텔에서 위조 신용카드를 구매하려고 모인 구매자들에게 직접 사용하는 모습을 시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C씨 등이 필리핀에서 장기체류하던 위조기술자 K씨를 입국시키고 복제기를 밀반입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고 계획적으로 준비했다”며 “이들은 위조된 신용카드를 구입하려는 이들에게 선금 5억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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