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10년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을 오는 9월4일 오후 2시에 송도컨벤시아 프리미어 볼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시 관내 다문화가족은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부적응, 소외감 등으로 가정이 해체되는 아픔을 겪는 사례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러한 가정문제를 해소하고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가족생활 영위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제고하고자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은 7개국 30쌍의 다문화가족이 참여하게 되며 (사)인천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 이정희 회장의 주례와 송영길 인천시장의 격려사, 김기신 시의회의장 축사, 각국대사 축사가 이어진다.
또한 남동구다문화가족어린이합창단(한울타리)과 초대가수 김종환의 축가로 결혼식을 축하하게 된다.
부대행사로는 인천지방경찰청과 인천여성운전자회 협조로 웨딩카퍼레이드를 송도에서 인천미래광장을 경유하여 기념사진을 촬영한 후, 월미도까지 진행하여 다문화가족의 아름다운 동행의 첫발을 인천시민과 함께 축하하고 다문화사회에 대한 인식개선 홍보 및 캠페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2009년에는 8개국 50쌍의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합동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