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단은 김문수 도지사, 농정국장 등과 함께 ‘팔당 상수원 유기농업’ 관련 면담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민주당 고영인 대표의원과 정기열 수석부대표, 김주성 4대강특위원장, 김현삼 대변인 등은 이 자리에서 “4대강 사업으로 인해 남한강 일대 유기농업이 위기에 처했다”며 유기농단지 보전을 위한 도의 적극적 대응을 주문했다.
이들은 “특히 남양주 일대 유기농 단지 행정 대집행은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 이후로 연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지사는 “수질개선과 수량확보를 위해 4대강 사업이 불가피하다”며 “유기농 농민을 위한 도 차원의 행정 대안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도 관계자와 함께 조만간 남양주 일대 유기농단지 행정대집행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하는 자리 및 팔당 유기농지 문제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