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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

노동조합, 항만 경제위기 노사공감대 형성
임금결정 전권 회사 측 위임 경영위기 타개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종태)가 31일 고용노동부로부터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0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대성목재, 명성모지스, 삼진미크론, 코레일공항철도 등과 함께 노사문화 우수기업을 수상했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정부가 선진 노사문화를 일구고 있는 기업을 뽑아 시상하는 2000년부터 실시해온 국내 최고 권위의 노사 포상제도로서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고 있다.

이번 노사문화 우수기업의 선정은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31일까지 접수를 받아 노사관계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노사문화 우수기업 심사위원회’의 1차심사와 지난 6월 11일 사례발표 중심의 2차심사를 거쳐 엄정하게 선정됐다.

이의 심사기준은 ▲전반적인 노사관계 ▲열린 경영과 근로자 참여 ▲인적자원개발·활용 ▲성과배분제도 ▲사내 복지 및 근무환경 개선 ▲작업장 혁신 정도 ▲노사의 사회적 의무 ▲양보교섭 실천 등 노사문화 특징 등 8개 분야로 알려졌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008년 7월 노동조합 설립이래로 노사협력의 성과를 착실히 쌓아왔으며 특히 지난해와 올해 인천항만공사 노동조합은 인천항을 둘러싼 경제위기에 대해 노사간 공감대를 형성, 지리한 임금협상 대신 노동조합이 임금결정에 관한 전권을 회사 측에 위임하기로 결정해 경영위기를 타개한 바 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노사협력의 선진적 문화를 정착시켜 향후에도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해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 협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노사관계의 선도적 모델을 형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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