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개발 중인 다산길 13개의 코스 중에 1코스와 3코스가 완료됨에 따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개통했다.
남양주시는 개발 중인 다산길 13개의 코스 중 1코스와 3코스가 완료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개통했다고 1일 밝혔다.
시가 개통한 1코스는 한강나루길 16.7㎞로, 한강삼패지구를 시점으로 자전거도로를 따라 팔당역, 역사박물관, 도깨비박물관, 폐철도구간을 지나 조안면으로 이동해 운길산역까지 이어졌다.
또 새소리명당길인 다산길 3코스는 다산묘가 있는 마재마을을 시작으로 조안 연꽃마을을 돌아 폐철로 구간 일부와 봉안대교를 지나 조동마을을 돈 후 조안초등학교 앞길을 지나 다시 철길을 따라 운길산역까지 7.5㎞구간이다.
이 구간은 아름다운 경관 자체를 배경으로 특별한 시설물은 없으나 몇개의 이정표와 휴게쉼터, 전망데크, 그리고 다산의 역사를 가진 고장답게 다산의 글귀 등의 시설물이 설치돼 있다.
또 조안의 시골길과 황포돛배, 연꽃단지 등의 경관과 마을에서 파는 연잎 칼국수, 연꽃축제, 다산축제, 실학박물관, 역사박물관, 도깨비박물관 등에서는 옛 고향의 정취를 느끼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남양주시가 추진중인 다산길 코스 전체구간이 연결 되면 시의 지형적 위치 등을 감안할때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측 하고 그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생산유발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시는 오는 13일 다산길 1코스와 3코스의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이석우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30여명이 현장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