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주최하는 인천국제디자인어워드(이하 iida2010)가 전 세계 디자이너들의 뜨거운 열기와 호응 속에 지난달 25일 접수를 마감했다.
1일 시에 따르면 iida2010(iida, incheon international design awards)은 인천국제디자인페어의 메인콘텐츠로 지난 2004년부터 개최해 왔으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공모전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제성 강화와 수상작품의 지역기업 상품화 매칭 프로모션을 통해 세계적인 디자인작품을 지역기업이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적 재산권을 확보해 선택권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금년 iida의 공모는 전세계 165개국 2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이태리의 디자인포털 사이트 ‘디자인 붐’과 인천시가 협력해 ‘Green Heart’라는 주제로 Green Design for Human, Green Design for City, Green Design for Communication 등 3개 부문에 걸쳐 접수했다.
이번 행사에 출품된 작품은 ‘인간을 위한 그린디자인(제품)’ 분야에 2천여 작품, ‘도시를 위한 그린디자인(환경)’ 분야에 1천여 작품, ‘소통을 위한 그린디자인(시각/멀티미디어)’ 분야에 1천여 작품 등 총 95개국에서 4천 34작품이 접수됐다.
이로써 지난해 96개국 3천709작품이 출품된 데 이어 올해에 더 많은 작품이 접수돼 명실공히 전 세계의 디자이너가 주목하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디자인공모전으로 확실한 위상이 확보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접수된 작품들은 1차적으로 300작품을 선정한 후 2차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적으로 본상 6작품이 선정될 예정이다.
심사위원단에는 국내에서도 유명한 이탈리아의 에르메스 디자이너 가브리엘페치니(Gabriele Pezzini )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 감독을 역임한 이순종 교수(서울대) 등 최고의 권위자 10명(국내 5명, 국외 5명)이 참여해 본상을 선정하게 된다.
또한, 이번에 선정 될 입상작에 대해서는 국내 기업이 상품화 할 수 있도록 기업 Matching Promotion을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11월 18일부터 4일간 인천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인천국제디자인페어의 메인 컨텐츠로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