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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시간대 철도생활권 만든다

정부, 지역균형발전 ‘KTX 고속철도망 구축전략’ 발표

 

정부가 1일 발표한 ‘KTX 고속철도망 구축전략’은 2020년까지 전 국토를 KTX로 연결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국을 하나의 도시권으로 만들어 수도권 집중을 막으면서 실질적인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전 국토 84%가 1시간30분대 생활권으로 = 정부가 구상한 고속철도망 확충 계획은 전국 주요 거점을 ‘X자형’과 해안권을 연결하는 ‘ㅁ자형’의 결합된 형태를 이루고 있다.

주요 거점 지역을 KTX로 잇고, KTX가 운행하지 않는 지역에서는 철도 노선 개량화 등을 통해 시속 230km 수준의 고속열차를 운행한다는 게 제시된 청사진이다.

우선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인 수도권 노선인 강남 수서~평택 구간은 2014년까지 건설된다. 현재 2시간46분 걸리는 서울~부산 운행시간은 대구~부산 구간이 개통하면 2시간10분으로 단축된다.

또 대전ㆍ대구 도심 구간과 수서~평택 구간 등이 2014년 가동되면 1시간43분까지 줄어들게 된다.

포항과 진주, 마산, 수원 등 현재 KTX가 운행되지 않는 지역은 경부선과 연계해 운행된다.

정부는 이 같은 KTX고속철도망이 구축되면 전체 인구의 84%, 전 국토의 82%가 1시간30분대의 생활권에 들고, 인구의 98%, 국토의 95%는 2시간대 생활권으로 묶일 것으로 전망했다.

◇거점 도시권 내는 ‘30분대 생활권’…GTX 추진 = KTX를 이용해 주요 거점을 연결하고, 거점 도시권내에서는 30분대에 어느 곳이나 도달할 수 있는 광역ㆍ급행교통망이 구축된다.

우선 서울을 남북으로 가로질러 경기 남북을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경기도 주도로 추진되고, 정부는 제도ㆍ행정ㆍ재정 측면에서 이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GTX 건설 후에 KTX와 선로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GTX가 개통하면 동탄~삼성 구간의 운행시간은 67분에서 19분으로 줄어들고, 일산~서울역은 42분에서 16분, 의정부~청량리 구간은 31분에서 12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도시ㆍ광역 철도의 경우 현재 공사 중인 사업은 계획대로 완공하며, 기존 선은 급행열차 위주로 운영방식이 개선된다.

이와 함께 인천공항철도를 활용해 지방도시에서 인천공항까지 KTX를 이용할 수 있는 길도 열린다.

인천공항철도는 2007년 3월부터 인천공항~김포공항 구간에서 운행되고 있으며, 김포공항과 서울역을 잇는 2단계 구간이 올해 말 완공된다.

◇KTX 중심 교통체계 전환…철도 성장동력 육성 = 이번 사업이 완료되는 2020년에는 전 국토가 KTX망으로 연결돼 단일 도시권으로 통합된다.

이는 도로 중심의 교통 패러다임이 철도 중심, 특히 고속철도 중심으로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

KTX로 접근성이 개선돼 공장ㆍ기업의 입지 선택폭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기업주도로 지방투자가 확대돼 지역균형발전의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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