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지원하고 송도테크노파크가 주관한 ‘자동차부품산업 클러스터 2단계사업’이 시행 1년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송도테크노파크가 밝힌 1차년도 사업추진성과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9월 1일~2010년 8월 31일까지 1차년도 자동차부품산업 클러스터 2단계(성과활용)사업추진 결과, 61건의 기술개발지원을 통해 기업들이 325억7천만원의 매출증대효과를 얻었다.
더욱이 이를 통해 57명의 고용창출효과까지 거둬, 사업추진목표인 인천자동차부품산업 클러스터 육성·발전은 물론 고용창출 및 매출증대의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차년도의 기술개발지원을 세부적으로 보면 주력제품 기술개발지원이 7건, 현장애로기술지원 18건, 부품시험평가지원 36건 등 총 61건이다.
이로 인해 창출된 매출증대는 주력제품 기술개발지원이 102억2천만원, 현장애로기술지원이 95억5천만원, 부품시험평가지원 128억원 등 325억7천 만원에 이르고, 고용창출인력은 주력제품개발기술 지원으로 15명, 현장애로기술 지원으로 27명, 부품시험평가 지원으로 15명 등 57명이다.
이들 사업에 투입된 재원이 3억3천247만원인 점을 감안한다면 평균적으로 1억원의 사업비 투입으로 98억원의 기업매출증대와 17.1명의 고용창출효과를 얻은 셈이다.
송도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인천지역 자동차부품산업의 육성을 위한 자동차부품산업 클러스터 2단계(성과활용)사업이 시행 초부터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며 “2,3,4차년도 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인천이 자동차부품산업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도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자동차부품산업 클러스터 2단계(성과활용)사업’은 인천광역시가 지원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참여하고 있다.
사업기간은 2009년 9월 1일~2013년 8월 31일까지 4년 간이며 투입되는 사업비는 시비와 민간부담금 등을 합쳐 총 40억4천만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