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호수예술축제가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호수공원 일대를 중심으로 18개 공식초청작과 67개의 자유참가작 등 총 360여 회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올해 101개의 지원자들 중에 서류심사와 단체별 협의를 통해 총 65개 팀의 ‘자유참가작’을 소개, 아마추어와 프로의 경계를 허물며 관객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자유참가작 작품 중에는 ▲즉흥 움직임을 바탕으로 실험적인 작업을 하는 극단 실제상황 프로젝트의 공간 이동형 즉흥 공연인 ‘라페스타 바닥을 타고’ ▲김찬수 마임컴퍼니의 트라운 마임쇼 ‘삐에르 익살쇼’ ▲신체 움직임에 흥미를 가진 사람들의 모임인 발칸 즉흥 댄스 연구소의 ‘단서’ ▲순수 창작예술의 발달과 무용예술의 대중화를 추구하는 가리온 무용단의 ‘Finding/outcry’ ▲에반스, 올댓, 재즈 등 유명 클럽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다운스트림의 ‘재즈 그리고 탭’ 등이 주목받고 있다.
어느 장소에든 무대가 될 수 있는 거리극 축제는 1인 광대극에서 서커스, 무언극, 퍼레이드 등 거리에서 펼쳐지는 온갖 다채로운 양식이 포함된 공연적 성격의 스펙터클한 축제다.
또한 거리예술축제들은 전문 공연단체들을 초청하여 공식 프로그램에 포함되는 ‘IN’과 비공식 프로그램 ‘OFF’로 구성돼 있다.
한편 시는 이번 2010고양호수예술축제를 통해 예술의 멋이 관객들과 혼연일체가 돼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