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과 성사동 일대 구시가지 약 130만6천140㎡를 뉴타운사업으로 개발키로하고 6일 ‘원당지구 재정비촉진계획’을 결정, 고시했다.
문화와 관광, 쇼핑 등이 어우러지는 원당뉴타운은 인구 100만 도시에 걸맞는 시청사를 비롯해 오는 2020년까지 모두 1만4천198가구가 들어서며 이중 2천346가구는 임대주택으로 건립된다.
주택재개발사업구역의 용적률은 최소 232%~최고 251%까지 지역별로 차등 적용되며, 설계경기 실시와 의무화된 친환경건축물 인증을 받을 경우 10%의 추가 용적률도 주어진다.
특히 시청 앞 오거리를 없애고 원당로를 직선화 해 그동안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어 왔던 일대 교통난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공원녹지도 현재에 비해 1.6배 늘린 22만9천379㎡로 확대하는 한편 자전거 도로도 9.1㎞가 들어선다. 아울러 주교동과 성사동 일원에 도서관과 주민자치센터, 영유아보육시설 및 유치원이 함께하는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자리잡게된다.
경기도 한 관계자는 “원당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고시됨에 따라 향후 추진위원회의 승인과 조합설립 인가, 사업시행 인가 등을 거쳐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안다”면서 “추진중이거나 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13개 지역에 대해서도 촉진계획 결정 공람과 공청회 등 사업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