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 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이색 전시회가 수원에서 열린다.
수원시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장안구 하광교동의 반딧불이 화장실에서 미술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전시회에는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과 광교산 등 수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화폭에 담은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고(故) 심재덕 전 시장의 유족이 기증한 변기모양 사택 ‘해우재(解憂齋)’를 10월 중순까지 ‘화장실문화전시관’으로 리모델링한 뒤 야외정원에서 미술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