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태풍 곤파스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화성시에 피해 복구에 나선 가운데 염태영 시장이 이번에는 직접 채인석 화성시장과 피해 농가 등을 방문, 두 자치단체의 돈독한 애를 다시한번 과시했다.
12일 수원시에 따르면 염 시장은 지난 11일 채 시장과 함께 피해 복구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화성시 서신민의 포도농가와 염전 등지를 방문했다.
염 시장의 이날 방문은 피해 복구 추가 지원을 위한 피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취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5일까지 화성시에 자원봉사자를 지속적으로 투입하는 한편 피해 복구 지원활동과 함께 피해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한 화성시 농산물팔아주기 운동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주부터 자원봉사자들과 공직자들을 대거 투입해 피해 복구 지원을 하고 있다.
한편 경기국악운동연합회(회장 오은영) 회원 15명은 이날 오전 8시 산행을 위해 수원시청 앞 올림픽공원에 모였다가 화성시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모인 자원봉사단을 보고 산행을 취소한 후 피해복구지원에 동참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