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평택봉사회와 RCY지도교사남부지구협의회가 주최하는 ‘제5회 희망나눔 기아체험’이 11일 평택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였다고 12일 밝혔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침 8시부터 시작된 기아체험에는 안성 및 평택지역 초중고 학생 2천200여명이 참가했다.
기아체험은 12시간 물만 먹으며 굶은 2끼 식사 비용 1만원을 기부금으로 납부해 소외계층 난치병 환자 및 소년소녀가장들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기아체험에 참가한 동일공업고 박상준 학생은 “배는 고프지만 배가 고픈 만큼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힘이 된다고 생각하니 가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기아체험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난치병 환자 26명,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4명 등 총 7천2백만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