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기업체 10곳 중 4곳 정도가 추석 기간동안 3일을 쉬며,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최근의 경제상황에 대해 인천지역 기업인들의 경기인식을 기준금리 인상 및 자금사정에 중점을 둬 다가오는 추석연휴와 관련한 기업인 의견을 묻는 ‘최근 경제상황 및 추석연휴관련 기업인 의견 조사’를 8월 23일부터 9월 3일까지 인천 기업체 208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조사 결과, 기업경영에 심각한 부담을 주는 기준금리 수준을 묻는 설문에서는 ‘3.0%’ 라고 응답한 업체가 27.4%로 조사됐고 ‘2.75%’ 라고 답변한 업체도 24.0%로 나타났다.
또 ‘2.5%와 ‘3.25%이상’ 이라고 응답한 업체도 각각 22.1%와 14.4%로 조사됐다.
기업 자금사정에 가장 악 영향을 미칠 요인을 묻는 설문에는 ‘원자재가 상승’ 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40.4%로 가장 많았고 ‘판매부진’ 이라고 응답한 업체도 28.4%로 나타났다.
올 추석 경기에 대한 평가를 묻는 설문에 ‘전년과 비슷함’ 이라고 답변한 업체가 47.1%로 조사됐고, ‘악화’가 34.1% 나타났다.
올해 추석연휴 일수를 묻는 설문에 ‘3일’ 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40.9%로 조사됐고 ‘4일’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22.1%로 나타났으며 ‘6일 이상’이라고 응답한 업체도 15.9%로 조사 됐다.
올해 추석 상여금 지급 수준을 묻는 설문에 ‘없다’라고 응답한 업체가 37.7%로 조사됐고 ‘50% 미만’이라고 응답한 업체도 27.9%로 나타났으며 ‘50%∼100%’라고 응답한 업체가 26.5%로 조사됐고 ‘100% ∼ 200%’라고 응답한 업체도 7.8%로 나타났다.
추석연휴를 어떻게 보낼 계획인가를 묻는 설문에 ‘고향집 방문’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51.0%로 가장 높은 비중으로 조사됐고 ‘집에서 독서 또는 휴식’ 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24.3%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