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13일 구청 대강당에서 대한노인회 연수지회 주관으로 관내 경로당회원 및 연수구지회 부설 노인대학 재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연수구 노인 전통문화축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지역 노인들을 한자리에 모아 사라져가는 세시풍습과 전래의 전통놀이를 보존하여 계승 발전시키고, 우리의 전통문화를 공유함으로써 활기찬 고령화 사회와 노인들의 문화적 욕구충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1부 의식행사에 이어 2부 행사로 인천그린실버악단의 축하공연과 함께, 3부에는 각 동 경로당 및 노인대학 대표 12명이 겨루는 실버가수왕 선발대회를 통해 노인들이 평소 갈고닦은 숨은 실력을 자랑하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
이어 4부 행사로 연수2동 솔안 공원에서 열린 전통놀이마당에는 관내 경로당 노인회와 노인대학 재학생들이 직접 참여했다.
특히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놀이를 통해 노인들 상호간의 상호친교와 화목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주민들의 열띤 응원과 함께 젊은 세대에게는 잊혀져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에 대한 교육의 장으로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