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7시쯤 남양주시 와부읍 육군 모 부대 유류고에서 기름이 유출돼 부대 밖으로 흘러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천리터 가량 유출된 기름이 부대 옆 소하천 2㎞를 오염시켰다.
군은 사고 직후 병력 500여명을 긴급 투입해 오일펜스를 설치한 뒤 부직포 등을 이용해 방제작업을 벌였으며 6시간만인 이날 오후 1시쯤 완료했다.
군은 유류탱크와 연결된 배관에서 기름이 샌 것으로 추정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름누출 감지기 경보에 따라 병력을 투입해 부대 밖으로 유출된 기름을 신속히 처리했다”며 “유출 원인을 철저히 밝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