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기지역본부는 16일 도교육청에서 ‘노동기본권 보장, 비정규직 없는 학교 만들기’ 사업단 발족 기자회견을 가졌다.
민주노총 경기도 사업단은 3개의 산별조직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와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 경기본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교육청지부로 구성됐다.
민주노총 송정현 경기본부장은 “학생수 감소 등으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고용불안과 저임금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는 현실에서 민주노총 중앙은 ‘비정규직 없는 학교 만들기’ 사업에 나서게 됐고 광역단위 지역사업단을 구성하게 됐다”며 “경기도 사업단 활동을 통해 대대적인 선전 활동을 전개하고 도교육청을 상대로 교섭과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효진 전교조 경기지부장, 김웅기 공공노조 경기본부장 등 1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노동기본권 보장과 처우개선 요구안’으로 인사관리규정 개정, 교육청 직접 고용 추진, 무급 휴일 유급화, 호봉제 전환, 학교별 단체 교섭, 여성노동권 보장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