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수동면 몽골문화촌에 지난 17일 마상공연장이 개장됐다.
이번에 개장한 마상공연장은 9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2천279㎡의 부지에 지난해 12월 착공해 건축면적 706.05㎡ 규모로 지난 8월 말에 완공됐으며, 245석을 갖췄다.
이날 공연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이정애 남양주시의회 의장, 게렐 도르지팔람 주한 몽골대사가 시의원 및 시민 등 500여명과 함께 공연을 관람했으며 식전 행사로 몽골민속예술공연단의 이색적인 공연에 이어 본격적인 마상공연이 펼쳐졌다.
‘기마의 기적’이란 주제로 펼쳐진 이 공연은 고공 밧줄 서커스와 채찍묘기에 이어 달리는 말에서 360도 회전하는가 하면 물구나무 서서 달리기, 달리는 말의 기수 어깨에 올라서 함께 달리기 등 남녀 9명의 몽골 전통마상공연단들이 다양한 기마기술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몽골문화촌을 찾는 관람객들은 몽골문화촌에서 승마체험과 700여점의 몽골민속품이 전시돼 있는 몽골역사박물관을 관람하고 몽골민속예술공연단의 공연을 본 후 마상공연까지 즐긴다면 하루 가족나들이로서는 손색없는 일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 ☎031-590-4243, 2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