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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과 클래식의 소통 藝鄕을 연주한다

지휘자 부치 모리스 SKYSCRAPER 개막 행사 진행
컨덕션 방식 노마드 오케스트라 구성 퍼포먼스 선봬

 

안양시는 오는 10월 2일 제3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2010)의 개막과 동시에 진행될 SKYSCRAPER에서 지휘자 부치 모리스는 ‘컨덕션’이라는 방식을 가지고 다양한 음악인으로 구성된 즉흥적인 노마드 오케스트라를 구성, 새로운 앙상블을 만들어내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 퍼포먼스는 개막 전날인 1일 오후 3시 안양역 로비, 오후 7시 안양 1번가 쌈지공원, 2일 오후 2시 30분 학운공원에서 개막식전 행사로 펼쳐진다.

이날 가야금, 해금, 거문고, 국악 타악기를 비롯해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베이스 등 국악과 클래식의 협연을 통한 다양한 앙상블의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연주된다. 특히 SKYSCRAPER는 서로 다른 집단의 음악인들이 모여 상호 간의 협력을 통해 어떻게 독특한 예술적 화합을 이뤄내는지에 대한 새로운 실험의 결과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음악인뿐 아니라 프로듀서, 청중들이 함께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 공연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혁신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러한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과정은 그 배경이라 할 수 있는 공동체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시작함을 전제로 한다.

이 때문에 SKYSCRAPER를 구성하는 모든 음악인들은 안양지역에서 선발됐다. 이들은 각각이 가지고 있던 지역에 대한 느낌을 자신만의 음악 형식으로 표현하며 청중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를 담당한 부치 모리스는 “음악인으로서 우리는 모두 공동의 음악적 언어를 함께 공유한다”며 “우리가 서로 다른 방언, 어휘, 스타일로 얘기할지라도 그 궁극적인 언어는 바로 음악이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음악이라는 하나의 연결고리를 통해 각 구성원들의 욕구와 관심을 공유하고 새로운 차원의 문화적 결과물을 창출해 내는 것이 이번 퍼포먼스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부치 모리스는 2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음악적 언어에 관한 새로운 지평을 열어왔다.

23개국 65개 도시에서 5천여명이 넘는 음악인들과 작업했으며, 26장의 음반을 출반하기도 했다. 부치 모리스는 ‘컨덕션’이라는 개념을 통해 문화적 외교를 구현하면서 음악인들과 청중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영감을 전해주고 있다.





■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내달 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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