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26일 남양주시와 양평군 자전거도로 사업부지를 점검하고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맹 장관은 폐선된 채로 방치돼 있는 (구)중앙선의 폐철도부지와 북한강 폐철교를 활용해 남한강변을 따라 팔당대교에서 양평읍내까지 31㎞ 구간에 조성 예정인 자전거도로 사업부지를 점검하고, 관계자들로부터 사업추진 과정상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현재 한강변 이북에는 행주대교부터 팔당대교까지 한강을 따라 63㎞의 자전거도로가 이미 조성돼 있으나 팔당대교부터 양평까지는 일부지역에만 자전거도로가 간헐적으로 조성돼 있다.
때문에 자전거동호인들과 주민들로부터 서울부터 양평까지의 자전거도로의 연결을 요구하는 민원이 많이 제기되는 실정이다.
맹 장관은 시·군 관계자들에게 “남한강변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활용해 세계적인 명품 자전거도로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