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숭의1, 3동은 지난 28일 구의원, 주민자치위원, 통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부역 일대 대청소를 실시했다.
숭의동 남부역 주변은 지난 추석연휴 기간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200세대 이상이 침수됐던 지역으로, 폭우로 인해 30여 톤의 쓰레기가 발생했으며, 이날 대청소로 5톤 정도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대청소를 통해 침수됐던 쓰레기 처리 및 노상적치물, 불법 광고물, 생활쓰레기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정비활동을 실시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쓰레기 배출요령 등 캠페인 홍보를 병행하여 효과적이고 내실 있는 환경개선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주민자치위원을 포함한 참여자들은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쓰레기로 인한 악취 등으로 많이 힘들어하고 있는데, 이렇게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 됐다고 한목소리로 전했다.
노광일 동장은 “이번 침수로 인해 피해를 받은 가구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침수된 생활쓰레기를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며 적극적인 주민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