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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도시계획 수립 공조 수원권 통합 공감대 확산

수원·화성·오산시 공동 내년말 실무협 발족
매년 정례·수시 회의 열어 현안 등 논의키로

<속보> 민선 5기 출범 이후 수원·화성·오산시가 지역 최대 축제인 수원 화성문화제에 공동 참여하기로 하는 등 통합 무드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본지 9월 28일자 1면) 이들 지자체가 행정구역 통합을 염두에둔 광역적 도시계획 수립에 나서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30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화성·오산시와 공동으로 오는 2011년 12월부터 3개시 관련 도시기본계획 수립 및 광역적 기반시설 확보 등을 위한 ‘광역적 도시계획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협의회가 구성되면 이들 지자체는 행정구역 통합에 대비한 학교, 도로 등 기반시설 등에 대한 도시계획 수립 논의를 벌이게 된다.

또 매년 분기별로 정기 회의와 필요시 수시 회의를 열고 도시계획 등 지역 현안 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들 3개 시의 도시계획부서 과장 등 도시계획 실무진들은 오는 12일 수원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이와 관련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는 광역적 도시계획실무협의회 구성에 앞서 도시계획과 관련한 3개 시의 공통 사항에 대해 미리 협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3개 시의 공통 현안인 KTX역사 유치를 염두에 두고 실무 협의를 진행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들 실무진들은 직원들간 친목을 다지기 위해 오는 11월 공동 체육대회를 가질 예정이며, 내년 6월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같은해 12월 광역적 도시계획 실무협의회를 발족한다는 구상이다.

한상율 수원시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간담회는 행정구역 통합에 대비해 주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는 도시계획 실무진들이 공감대를 같이 하자는 취지”라며 “우선 실무진들간 정서적인 교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7호 태풍 곤파스로 인해 수해를 입은 화성시에 이례적으로 타 자치단체장인 염태영 시장이 직접 방문해 수해 복구를 진두지휘하는가하면 지역 최대 축제인 수원 화성문화제에 화성·오산시도 참여하기로 하면서 통합 무드가 조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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