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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남자가 선사하는 매혹의 하모니 'MIK 앙상블'

정통 실내악·영화음악 연주
7일 부천시민회관

 

한국 클래식의 현재와 미래를 대표하는 ‘MIK 앙상블’이 오는 7일 오후8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리사이틀 무대를 연다.

최고의 기량과 실력 그리고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네 명의 클래식 스타 피아니스트 김정원, 바이올리니스트 김수빈, 비올리스트 김상진, 첼리스트 송영훈은 2003년 앙상블을 결성하고 2006년 이후 매년 앙상블 공연을 이어나가며 대한민국 클래식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고 있다.

멤버 각자 한국, 미국, 유럽 무대에서 정상급 아티스트로서의 활발한 활동도 겸하고 있는 이들이 올해에는 정통 실내악 앙상블뿐 아니라 대중적인 레퍼토리를 곁들여 3부의 무대를 선보인다.

더불어 낭만주의 가장 위대한 실내악 작곡가 드보르작 피아노 4중주와 차이코프스키를 연상시키는 애수어린 선율로 가득한 후기 낭만의 러시아 작곡가 아렌스키의 현악 4중주로 정통 실내악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기존 2부 형식에서 3부를 추가 구성해 유명 영화음악 곡 등을 연주한다. 그동안 흔히 접할 수 없었던 MIK앙상블의 신선하고도 파격적인 모습을 감상할 수 있으며, 더불어 정형화된 클래식 공연의 틀을 깨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히사시 조, 엔리오 모리꼬네의 영화음악,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그리고 피겨스케이터 김연아로 인해 더욱 유명해진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가 이들 4인방에 의해 아름다운 선율로 되살아난다. 뿐만 아니라 이 곡들은 젊은 작곡가 김택수의 완성도 높은 편곡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동안 국내 클래식 앙상블의 모범적 모습을 보여주고, 클래식 전도사의 역할을 자처하며 정통 레퍼토리만을 고수함에 머무르지 않고, 대중을 아우르는 친숙하고도 유쾌한 레퍼토리를 선오비려는 새로운 움직임이 더해진다. 관람료 R석 3만원, S석 2만 5천원, A석 1만 5천원. (문의:www.bcf.or.kr, 032-320-6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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