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가 구청장실의 일부를 개조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북 카페 형태로 전환,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2일까지 구청장실의 칸막이 공사를 마무리하고, 북 카페 활용을 위한 시설을 갖췄으며, 조속한 시일 안에 주민들에게 개방할 방침이다.
구는 이 공간을 아담한 형태의 북 카페로 꾸며 누구나 거리낌 없이 와서 책도 보고, 차도 마시며,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지역 주민들의 사랑방 같은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주민들이 구청장이 함께 격의 없는 토론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북 카페 설치는 주민들과의 거리를 좁혀 ‘소통’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북 카페가 활성화 돼 주민들과 구 행정 간 소통의 통로로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