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영종도서관이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에서 공모한 ‘2010 지자체 독서프로그램’과 한국도서관협회 주관한 ‘2010 길 위의 인문학’ 운영기관으로 선정,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2010 지자체 독서프로그램’은 지역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가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 및 교육청 소속 도서관 15곳을 선정,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 영종도서관은 ‘호모부커스의 S.M.A.R.T READING(이하 호모부커스)’ 부분에 지식정보소외계층인 군부대 국군장병에게 병영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독서교육 프로그램의 내용으로 지원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영종도서관은 독서프로그램 ‘호모부커스’를 인천시 중구 및 영종지역 등 군부대 병영도서관 4곳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강사는 독서코칭 전문가이자 ‘생산적 책읽기’의 저자 안상헌 교수를 초빙해 자기주도적 독서법에 대한 강의를 이달 매주 금요일 총 4회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인 군부대 병영도서관 및 독서문화 진흥·진작을 위해 자체 기획 독서프로그램으로 ‘호모필로소퍼스의 Arts on Stories’를 추가로 편성한다.
다음달은 매주 목요일 4회에 걸쳐 운영하며,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출강 중인 이지영씨와 함께 책과 영상, 그리고 철학을 접목해 통합적 문화읽기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인천지역 역사에 관한 특강 및 답사’의 내용으로 지역기반 역사 강좌로 지원해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2010 길 위의 인문학, 지역공공도서관 자체강연 지원 사업’은 오는 12일부터 참여자(특강 50명, 답사 25명)를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