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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슴 깊이 새긴 ‘수원화성의 美’

화성행궁서 전국한시백일장… 유림·시객 200명 자웅
장원 유기찬 씨·차상 유수락·손자룡 씨 등 45명 표창

 

수원향교(전교 최인영)는 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수원 화성행궁 낙남헌에서 ‘제40회 전국한시백일장’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제40회 전국한시백일장’은 예찬근 수원부시장을 비롯, 이상원 경기신문 부사장 등 전국에서 모인 200여명의 유림과 시객들이 참석했다.

‘제40회 전국한시백일장’은 훌륭한 치적을 남기고 효행을 몸소 실천한 정조 대왕의 생애를 돌아보며 우리 사회의 효심과 도덕정신을 만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제40회 전국 한시 백일장에서 장원(경기도지사상)의 영광은 유기찬 씨(경기도 용인)에게 돌아갔다. 차상(경기도교육감상)은 유수락(대구), 손자룡 씨(경북 영천), 차하(수원시장상)에 김용구(대구), 박혁선(서울), 장병국(충북 예천) 등 45명의 수상자에게 상장 및 총 상금 700여만원이 수여됐다.

이번 전국 한시 백일장은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시제로 한시 작문 경연대회로 치러졌으며 전국에서 모인 유림과 시객들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박형제 전국 한시 백일장 심사위원은 심사평을 통해 “이번 백일장에 출품된 시객들의 시문들이 모두 훌륭한 글들이었고 그 실력들이 대단히 놀라운 수작”이라며 “특히 장원을 수상한 유기찬 씨의 시문은 싯구와 내용에 있어 당대의 내노라하는 문장가와 견줄만한 명문작”이라고 설명했다.

최인영 전교는 “제47회 수원 화성문화제에 즈음해 열린 이번 백일장은 정조대왕의 생애와 사상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헤이해진 우리 사회의 효심과 도덕정신을 만회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며 “훌륭한 명문들을 가슴에 새기고 몸소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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