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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향 녹아든 '秋억' 한모금

 

(사)수원예총 에서는 수원시와 DSD삼호아트센터의 후원으로 휴먼시티 수원시민 들과 함께하는 ‘가을맞이 야외음악회’를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수원 제1 야외음악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가을맞이 야외음악회’는 한국에서 활동 중인 러시아 연주자들로 구성된 인터내셔널 오케스트라를 초청, 찾아가는 음악회를 연다.

인터내셔널 오케스트라는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국립음악학교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빈 국립오케스트라 지휘자를 역임한 뒤 현재 상명대학교 초빙교수로 있는 찬바 노다가 지휘한다.

음악회에는 우크라이나 출신 소프라노 올가 페리에가 특별 출연,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의 아리아를 선사한다. 올가는 유럽 여러 극장 공연에서 여주인공 토스카 역할의 가장 좋은 소프라노로 평가받고 있다.

인터내셔널 오케스트라는 러시아의 문호 푸시킨의 서사시를 바탕으로 작곡한 글린카의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란’ 서곡으로 음악회를 연다.

악마에게 납치된 키예프 봉주의 딸 루슬란을 루드밀란이 구출한 뒤 결혼한다는 내용의 오페라로 서곡은 이들이 경사스럽게 결혼하는 장면을 소재로 한 밝고 장대한 곡이다.

인터내셔널 오케스트라는 또 라흐마니노프의 걸작중 하나로 꼽히는 피아노 협주곡 2번을 러시아에서 각광받고 있는 한국의 신예 김다은 협연으로 연주한다.

인터내셔널 오케스트라는 이밖에 비제의 칼멘 발췌곡, 신세계 교향곡과 비발디 4계 등 클래식 모음곡, 넬라 판타지아 등 영화음악 모음곡 등으로 러시아 오케스트라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음악회에는 이밖에 독일 등 유럽 무대에서 호평 받고 있는 카운터테너 최경배, 한국을 대표하는 바리톤 우주호 등이 아리아와 가곡으로 수원의 가을밤을 수놓는다.

이날 음악회에는 인기 아나운서 진양혜 씨가 가이드로 나서 연주자와 작곡가, 연주곡 등에 대해 상세한 해설을 하며 음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수원시와 DSD삼호아트센터가 후원, 전석 무료이고 쌀쌀한 가을 밤 날씨를 감안해 선착순 입장객 1천명에게 무릎 담요를 나눠준다.(문의:031-234-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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