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대하사극 ‘동이’가 막을 내리면서 지상파 월화드라마 판도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동이’와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벌여온 SBS ‘자이언트’가 일단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으로 보인다. ‘동이’의 후속작 ‘역전의 여왕’ 역시 ‘내조의 여왕’ 시즌2로 방송계 안팎의 기대를 모은 작품이란 점에서 만만치 않은 경쟁상대가 될 전망이다.
‘동이’ 떠난 그후…
SBS TV ‘그것이 알고싶다’는 오는 16일 밤 11시10분 ‘일본을 강타한 한국 걸그룹 열풍-신한류(新韓流)의 비밀코드’를 방송한다.
일본에 진출한 소녀시대, 카라, 포미닛 등 한국 걸그룹의 앨범이 연이어 오리콘 차트 상위에 랭크되고 일본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는 한국 걸그룹 따라하기 열풍이 불고 있다.
NHK TV 프라임 뉴스에서도 이 같은 현상을 톱뉴스로 보도했으며 일부 일본 언론에서는 비틀스의 미국 진출을 상징했던 ‘브리티시 인베이젼(British Invasion)’에 빗대어 한국 걸그룹의 일본 진출을 ‘코리안 인베이션(Korean Invasion)’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일본 대중음악 전문가들은 한국 걸그룹의 일본 열풍을 ‘신한류’라 부른다.
지금의 K-POP과 걸그룹 열기는 일본의 대중문화를 선도하는 젊은 10~20대 여성에 의해 주도되고 있어 차별화된다는 것이다. 또한 기존의 일본진출 K-POP 가수가 ‘일본노래를 부르는 한국가수’에 머물렀다면 한국 걸그룹들의 노래, 안무, 스타일은 철저히 ‘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특징이 있다고 평가한다.
프로그램은 “일본이 한국 걸그룹에 열광하는 이유는 귀여움만을 강조하는 일본 걸그룹과 구별되는 한국 걸그룹의 실력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며 “일본 언론에서는 한국 걸그룹의 성공이 과거 벤치마킹으로 시작해 일본을 따라잡은 한국기업의 성공신화와 맞닿아 있다고 분석하기도 한다”고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