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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愛 젖어 추억을 읊고 위안을 얻다.

‘별모래 콘서트-생활의 발견’
고양아람누리서 29~30일 선봬

 

오는 10월 고양문화재단이 스타가수들의 대형 콘서트나 쇼적인 분위기에 치중된 공연이 아닌, 누구에게나 필요한 일상속의 ‘위로’와 ‘사람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별모래콘서트-생활의 발견2010’을 준비했다.

오는 29일부터 3일간 고양아람누리 별모래극장에서 펼쳐지는 무대는 우리사회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30~40대의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하고,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는 옛 추억속의 향수를 불러일으켜 삶을 재충전 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별모래콘서트-생활의 발견’은 80년대 후반부터 싱어 송 라이터로 활발한 활동을 하며 시대의 흐름에 어울리는 감성과 온기로 끊임없이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세 뮤지션의 공연을 릴레이 콘서트의 형식으로 선보인다.

권진원, 한동준, 박학기가 바로 그 주인공. 비슷한 시기에 뮤지션으로서의 활동을 시작해 비슷한 세대적 경험과 기억을 공유하며 오늘날까지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는 세 사람은 이 릴레이 콘서트를 통해 각자가 지닌 독특한 빛깔의 세 개의 공연을 만듦과 동시에 서로가 서로의 공연에 이야기 게스트로 출연하여 음악과 인생, 사랑에 대한 기억을 나눈다.

청아한 목소리로 사랑과 상실 사이를 오가며 담담하게 노래하고 듣는 것만으로도 어느 새 따뜻한 마음의 위로를 얻게 하는 가수 권진원, 걸쭉한 입담과 함께 맑고 지고지순한 사랑 노래로 유명한 포크 가수 한동준, 비타민처럼 상쾌한 자극으로 기분 좋게 스며드는 목소리를 들려주는 가수 박학기가 꾸미는 ‘별모래 콘서트-생활의 발견 2010’은 올 가을 나지막하고 짙게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공연으로 다가갈 것이다.

‘별모래콘서트-생활의 발견’은 현재 고양시에 거주하고 있는 대다수 시민의 연령대가 30~40대 계층으로 이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반영해 기획된 공연이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서는 공연장을 찾는 관객의 공감과 소통의 출구로서 같은 세대를 살아온 아티스트를 섭외해 동년배의 좌절과 고민, 생활, 사랑, 그리고 희망에 관한 이야기들을 객석과 무대의 간격이 거의 없는 소극장에서 펼쳐 보임으로써 관객과 아티스트가 하나가되는 무대를 선사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료 전석 4만5천원.(문의:1577-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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