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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에 내가 있었다

황연종|한솜|320쪽|1만원.

한국 남자인 현호가 베트남 여자인 튀하를 만나 10년 동안 살면서 보고, 듣고, 직접 겪은 일들을 바탕으로 쓴 장편소설.

저자는 소설을 통해 세상이 외면하는 잔혹한 현실을 조명하며, 밝고 화려하게 포장된 겉면에 현혹되지 말고 냉정하고 현실적인 시선을 가지도록 당부한다. 또한 많은 선량한 한국인들을 피해자로 만드는 잘못된 국제결혼의 실태를 주인공의 입을 빌어 낱낱이 공개한다.

우포늪 가시연꽃

신응섭|여우별|95쪽|1만2천원.

대한민국 구석구석 포토동화집 시리즈 3권. 아름다운 동화와 사진 화보가 어우러져 있어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볼 수 있는 환경생태 동화책으로, 창녕 우포늪의 아름다움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새벽 물안개의 변화무쌍한 모습, 습지에 걸린 무지개, 눈 쌓인 장면 등은 전문적인 작가들도 쉽게 보기 어려운 절경까지, 2년여에 걸친 촬영 작업으로 사계절을 모두 담아냈다. 저자는 2년여 동안 멀리서, 가까이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늪 속에서, 우포의 아름다움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구석구석을 누비고 다녔다. 가시연꽃이 꽃을 피우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지금까지 누구의 손길도 닿지 않았던 원시림과 창녕 우포늪이 만들어 내는 장관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2년여에 걸쳐 작업했다.

책과 소통한 사람들의 이야기

김정진|자유로|320쪽|1만2천원.

10년 만에 쓴 ‘독서불패’ 후속편. 평생 동안 책과 소통하며 살아온 7인의 독서가의 삶을 소개하고 있다.

황희, 프랭클린, 연암 박지원, 톨스토이, 헤세, 보르헤스, 오바마에 이르기까지, 책을 통해 지혜와 능력을 얻은 사람들의 독서 일대기이다. 이들은 삶이 곧 책이며 책이 곧 삶이라고 할 만큼 책과 일심동체가 되다시피 한 사람들로서, 이들의 독서 행위는 그 자체로 고품격 삶의 여정이며 풍성하고도 의미 있는 삶의 발자취이다.

연을 쫓는 아이

할레드 호세이니|현대문학|560쪽|1만3500원.

‘뉴욕타임스’ 5년 연속 베스트셀러,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청소년이 읽을 만한 성인 도서’ 선정 도서. 아프가니스탄의 질곡 어린 역사를 배경으로, 부유한 상인의 아들 아미르와 비극적인 숙명을 지닌 그의 하인 하산의 이야기를 그린 성장소설이다.

전 세계 51개국에 소개되어 각 나라 베스트셀러 리스트의 정상권에 올랐으며, 2007년에는 마크 포스터 감독에 의해 영화화 되기도 했다. 주인공 아미르가 짊어지고 살았던 죄책감의 실체는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민족문제, 인종문제, 종교문제로부터 기인한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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