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지난해 ‘수도권 동북권역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으로 국비 15억을 지원받는데 이어 올해도 2년 연속으로 국비를 지원받게 돼 향후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시는 국토해양부의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BIS) 사업계획서 평가를 통해 국비 대상 지자체로 선정, 국비 9억여원(30%)을 지원받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가평군과 함께 ‘남양주시-가평군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계획한 시는 가평군과의 연결 국도축 상의 버스정류장을 중심으로 약 50개소의 BIS를 확대 구축해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버스정보시스템은 교통계획과 교통정보센터팀 직원들이 국내 최고의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정류장 안내기와 승강장 일체형인 첨단화 승강장 모델을 자체 개발해 특허 출현 중에 있다.
특히 도시미관 향상, 유지관리의 효율성, 설치 용이성 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국내 모든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는 모델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
올해부터는 정보의 제공 범위도 서울버스, 마을버스 도착정보까지 확대해 기존 경기도 버스정보만을 제공했던 단점을 극복했다.
또 2011년부터는 버스정류장 내 안내기, 측면 광고판 등 시설물 파손에 대한 감시 뿐 아니라 안전사고 단속 등 방범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비지원을 통한 BIS 확대구축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시민들의 추사 설치 요청사항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07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남양주시 버스정보시스템은 90%이상의 시민들이 만족하는 가장 성공적인 사업으로 발전했으며, 2010년 현재까지 관내 주요 정류장 365개소에 구축돼 서비스가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