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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호흡하는 교회 어머니 하나님 사랑이 필요”

영통 하나님의 교회 헌당예배

 

“하나님을 배우고 사랑하며 초대교회 신앙을 간직한 전당이 되기를 바란다.”

지난 16일 수원영통 하나님의 교회 헌당기념예배에서 김주철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총회장 목사의 격려다. 이번 성전을 마련한 하나님의 교회는 수원지역 성도들이 많아지면서 넓은 성전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쇄도하면서 둥지를 틀게 됐다.수원 영통은 성남 분당 같은 신도시 개발지역으로 첨단시설 및 환경친화적 도시조경,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있다. 수원영통 하나님의 교회가 위치한 원천동도 인근에 영흥체육공원과 삼성전자 CS 아카데미 등이 자리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지난 16일 수원영통 하나님의 교회 헌당기념예배에 인근지역 성도 3천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 영통 하나님의 교회는 대지면적 4천125m²(1천247평), 건축 연면적 4천513㎡(1천365평) 규모의 지상 4층으로 이뤄졌다.

1층에는 약 142㎡(43평) 규모의 소예배실과 240석 식당, 다용도 홀 접견실과 유아실 등이 마련돼 있다.

2층은 소예배실과 회의실, 사무실, 성찬실, 접견실 등으로 구성, 3층과 4층에는 240평 대예배실과 공부방이 있으며, 최신 통역시설과 음향시설도 갖추고 있다. 대예배실과 소예배실을 포함하면 약 1천500명이 동시에 예배드릴 수 있다.

안식일과 겸한 이날 헌당예배에는 새 성전 건축을 축하하기 위해 오후와 저녁예배에 인근 지역 성도 3천명이 모였다.

설교를 위해 단상에 선 김주철 총회장 목사는 “3천500년 전 모세시대에 성막을 지어 하나님께 봉헌한 것처럼 수원영통 새 성전에 새 언약 진리를 영접한 이들로 가득 채워 하나님께 봉헌하자”며 헌당의 의미를 전달했다.

이어 “수원지역에 마련된 구원의 터전에 하나님의 축복으로 많은 사람들이 물밀 듯이 몰려오기를 바란다”는 기대도 덧붙였다.

헌당예배를 하기 위해 온 최선미 씨(영통동)는 “그 동안 새 성도들이 늘어나는데 성전 공간이 부족해 안타까웠다”며 “더 넓어진 보금자리에서 많은 이들을 맞이하기 위해 부지런히 준비해야겠다”고 헌당기념예배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하나님의 교회를 찾는 성도 수가 늘어나는 것은 수원 영통지역만의 일이 아니다. 교회가 세계적인 규모로 급성장하면서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성도수로 인해 국내와 해외 곳곳에서 분가와 확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네팔, 파키스탄, 프랑스, 영국, 페루,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연일 더 넓은 성전을 마련해달라는 요청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어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새 성전 헌당을 계기로 새 언약 복음을 통한 세계구원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어머니 하나님의 선한 가르침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교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는 현재 국내 400여 곳을 비롯해 세계 150개국, 1천100여 개 지역에 하나님의 교회가 설립돼 있는데, 등록성도만 135만 명으로 국내 단일교단으로는 최대다.

▲어머니 하나님, 세계인들의 관심 부각

하나님의 교회는 성경을 기준으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에 따라 가족의 화목과 평화를 위해 어머니의 사랑이 필요하듯 이 시대 인류가 영원한 생명과 평화를 얻기 위해서는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하다는 게 교리의 큰 축이다.

이들은 ‘생명수의 근원인 어머니 하나님께 나아와야 구원을 받는다’며 세계인들에게 어머니의 사랑을 전하고자 복음활동뿐 아니라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그로 인해 해마다 세계 각국에서 1천여 명의 외국인 성도들이 하나님의 교회 본산지인 한국을 방문한다. 이들에게 한국은 어머니의 나라이자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인 새 언약 복음의 발상지로, 그들에게 있어 성지(聖地)인 것이다.

외국인들은 방한기간 경기도 성남 분당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본당 새 예루살렘 성전과 새 언약 복음의 기틀이 마련된 인천낙섬 하나님의 교회 등 각 지역교회와 명소들을 돌아보며 한국과 교회의 발전상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분당에 위치한 하나님의 교회 총회와 역사관, 옥천고앤컴연수원 및 엘로힘연수원 등을 오가며 심도 깊은 성경공부를 한다. 이와 함께 한국 전통문화와 현대모습을 접하면서 한국인의 지혜를 배우기도 한다.

지난해 5월에는 세계 12개국에서 방한한 160여 명의 해외성도방문단이 경기도 이천에서 열린 2009 세계도자비엔날레와 제23회 이천도자기축제에 참여해 한국 도자기의 멋과 도공들의 장인정신에 감탄하는 등 한국문화를 직접적으로 체험하기도 했다.

또 지난 6월 다녀간 300여 명의 해외성도방문단은 용인의 한국민속촌을 찾아 한국 고유의 전통음식과 생활방식을 체험한 바 있다. 북미, 남미,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온 외국인들은 한국인의 지혜와 과학성에 존경을 표시하는 한편, 한국인 성도들의 예의바른 언행과 친절, 겸손한 행동과 배려에 감동했다고 전했다.

한편 외국인들은 서울 강남 테헤란로의 빌딩숲과 청와대, 국회, 서울시청 및 광화문광장, 청계천 등 현대적인 한국을 경험하며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교회는 향후 외국인들에게 인천 송도 국제신도시, 정조대왕의 숨결이 느껴지는 수원화성 등 문화유적지, 지자체 탐방 등을 기획해 세계인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민간외교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몸 사리지 않는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 실천

하나님의 교회는 이웃을 돕고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일에 솔선수범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적잖은 기여를 한다. 각처에서 열리는 행사의 서포터즈 응원은 물론 통역, 자원봉사, 환경정화활동 등에 적극 참여해 주민들과 지방자치단체의 칭찬을 받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수원, 화성, 안산, 군포, 시흥 등 하나님의 교회 경기 남부지역 500여 명의 학생들이 제부도 정화활동을 벌였다.

하나님의 교회 봉사활동의 성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가 몇 가지 있다.

지난 2003년 2월 갑작스런 대구지하철참사로 가족을 잃은 유족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하루 24시간씩 55일 동안 무료급식봉사를 했다. 7년이 지난 지금도 유족과 부상자들은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의 이름까지 잊지 않으며 고마움을 전한다.

또 2002년 부산아시아경기대회, 아태장애인경기대회, 2003년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등 국내에서 개최된 대규모 국제대회에서 자원봉사와 서포터즈 활동으로 국위를 선양하기도 했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 선수들과 약소국에서 출전한 한두 명 선수들까지 정성껏 배려한 덕분에 각국에서 감사패와 편지 등이 교회측으로 전달되기도 했다.

이 같은 활동은 국경을 넘어서도 마찬가지. 쓰나미로 수많은 인명피해를 겪은 남아시아 지역 주민들에게 구호품과 성금을 전달하고, 지진피해를 입은 파키스탄과 페루의 피해복구를 위해 한국과 현지 성도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기도 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절기 지키는 시온

이번 수원영통 하나님의 교회 헌당예배가 개최된 16일은 하나님의 교회가 지키는 가을절기 기간에 속한다. 이들은 주간절기 안식일과 함께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부활절), 칠칠절(오순절), 나팔절, 대속죄일, 초막절의 3차 7개 절기를 지키는데, 나팔절부터 초막절까지 가을절기다.

특이하게도 이들이 지키는 절기 안에는 천주교와 개신교 등 일반 교회들이 지키는 크리스마스, 추수감사절, 맥추감사절 등이 포함돼 있지 않다.

이에 대해 교회 관계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 이후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절기가 아닌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절기를 지키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그만큼 예수 그리스도가 지켰던 새 언약 절기를 지킨다는 데 자부심이 큰 것.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이 자신들의 교회를 가리켜 ‘시온’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여기 있다. 성경상 시온은 ‘절기 지키는 곳(이사야서 33장 20절)’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교회 관계자는 “하늘과 지상의 죄를 속죄해주는 대속죄일 기도주간에 맞이하는 안식일에 헌당기념예배까지 드리게 되니 하나님의 축복이 더 크다”고 말했다.

더불어 하나님의 교회는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영적 알곡열매인 하나님의 백성을 찾는 전도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초막절 전도대회 끝날인 29일에는 늦은 비 성령을 선물로 받기에 기쁘고 즐거운 날이라고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