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의 편파인사 및 부적격인사에 대해 시민연대가 반발하는 등 논란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
19일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는 지난 18일 인천광역시에 대한 국정감사장 앞에서 편중인사 부적격인사 규탄 및 인사청문회도입 촉구를 위한 1만보 걷기 퍼포먼스를 가졌다고 밝혔다.
인천경실련과 사회복지보건연대는 그동안 인천시의 인사문제에 대해 문제제기를 해온데 이어 이 문제를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천경실련과 사회복지보건연대는 “송영길 인천시장의 편중인사와 부적격인사로 인해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수렴하지 못하는 등 시정에 대한 시민사회의 신뢰를 상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인천지역사회의 여론이 팽배하기 때문이며, 지역여론을 수렴해 제대로 된 인사 및 인사제도의 개선을 통해 발전적인 시정운영을 촉구하기 위해 퍼포먼스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송영길 인천시장은 여론이 요구하는 문제의 핵심을 잡지 못하고 있다”며 “국정감사장에서 인천시장은 편중인사 논란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기 보다는 일부 틀린 정보에 대해 해명하는데 급급한 데다가 부적격인사 논란에 대해서는 제대로 해명하지도 못했다”고 질책했다.
인천경실련과 사회복지보건연대는 관계자는 “부적절한 개방형직위 인사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청구할 것”이라며 “최근 우리에게 측근인사 등에 대한 추가적인 제보가 접수되고 있어 사실관계를 확인 중으로 만일 이러한 제보가 사실로 드러난다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