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산업단지에서 팔리지 않은 잔여용지 매각을 위해 인천도시개발공사 임직원이 거리에 나섰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60%의 산업용지 분양률을 보이고 있는 검단산업단지에 대해 100% 조기매각을 달성하기 위해 전방위 판촉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인천도개공은 지난 14일 오전에는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와 반월시화공단, 부평주안공단, 가좌 산업단지, 인천 서부산업단지, 남동공단 등 6개 주요 공단지역을 중심으로 가두 판촉 및 상담 활동을 펼쳤고, 19일에는 동일한 지역을 대상으로 2차 가두 판촉활동을 전개했다.
공단 입주업체들은 이번 판촉 활동에 대해 “검단 산업단지 분양가 정도 알고 있었는데 자세한 설명을 듣고 입지장점과 배후 인구, 물류수송 등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알게 됐다”며 “이번 기회에 다각도로 검토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최근 수립한 ‘검단산업단지 분양촉진방안’에 따라 1인1필지 판매 운동과 현장방문활동을 지속하는 있다.
이밖에 밀착 영업을 위해 분양부서 담당자들이 제조업체 고위간부를 만나 적극적인 영업활동과 DM발송 등 다양한 채널의 판촉을 강화하는 한편 부동산중개업자의 중개알선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해 판매율을 제고할 방침이다.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수의계약으로 분양중인 용지의 총 면적은 48만2천805㎡ 규모로 산업시설용지 분양부지가 31만5천337㎡, 임대부지 2만5천194㎡가 남아있다.
이밖에 아파트형공장용지 5만2천3㎡를 비롯, 지원시설용지 4만6천643㎡, 주유소용지 3천763㎡, 폐기물처리시설용지 3만9천865㎡의 부대용지도 선착순 분양 중이다.
분양가격은 산업시설용지 분양부지의 경우 ㎡당 78만 6천원이며, 임대부지는 공급가격의 10%를 임대보증금으로 받고 임대료는 1년만기 정기예금 이자율이 적용되며, 대금납부는 일시불(계약체결 후 4개월 내 전액 납부), 분할납부(1년 6월 이내)로 하는 좋은 조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