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오는 12월 경춘선복선화전철 개통시기에 맞춰 폐철도부지를 이용한 진입도로와 환승주차장을 완공하는 등 사능역 환승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능역 환승체계 개선은 국지도86호선을 이용하는 진접·오남 지역주민들이 주변도로를 위회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진행된 것으로, 사능역 진입도로를 연말까지 개설하기로 했다.
또, 대중교통체계의 원활한 연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폐철도 부지에 임시 환승주차장 90면을 추가 확보해 승용차를 이용해 철도로 환승하는 승객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추경예산에 사업비 4억원을 확보해 경춘선 폐철도부지를 이용, 총연장 415m, 도로 폭원 7m의 진입도로와 환승주차장을 경춘선복선화전철 개통시기에 맞춰 완공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지도86호선을 이용해 사능역 진입도로 이용시 진접·오남 지역주민의 접근성 향상 및 통행시간 단축으로 주민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며 “향후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지도86호선 먹골저수지 앞 교차로의 지정체 감소 및 사능역 순환버스체계 구축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