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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마디

조 안|세종미디어|192쪽|1만2천원.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매우 바쁜 일상을 보내는 탤런트 조 안 씨가 여자 연예인으로는 최초로 판타지 소설집 ‘단 한 마디’를 펴냈다. 이 책은 모두 열여섯 편의 작품이 수록돼 있는데 그 내용이 하나같이 독특하다. 심장이 갈수록 커져서 질질 끌고 다니는 소년, 어느 날 갑자기 여러 가지 열쇠로 가득 찬 심장을 갖고 다니는 소년, 진실의 혀와 마법의 혀 그리고 독실의 혀를 가지고 있는 소년, 손바닥에 작은 한 쌍의 날개가 돋아난 소년, 손에 눈물 주머니가 있는 소년 등….

희귀의 바람

조병기|도서출판 움|132쪽|1만원.

조병기 시인의 첫 시선집이다. 시인은 1981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조가 당선되고, 현대문학에 시가 추천돼 문단에 나왔는데 그간 네 권의 시집을 상자했다. 이번 시선집은 네 권의 시집에서 각 20편의 시를 수정 보완해 시 80편을 추려 ‘회귀의 바람’이란 이름으로 간행했다. 이 시선집에서 시인은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경험하며 낭만주의자를 꿈꾼다. 특히 이 시선집에 수록된 전편에 흐르는 정서의 주조는 이 현실을 넘어선 깨끗한 세계에 대한 동경이다. 그는 또 이 세상의 속악한 모습을 아름답게 그리고 있다.

약해지지마

시바타 도요|지식여행|136쪽|9천900원.

‘살아갈 용기를 주었다. 폐질 환자로 산소 흡입을 하면서 매일 가슴의 답답함에 몸도 마음도 가라앉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산다는 것의 고귀함을 새롭게 느꼈다’ 어느 독자의 서평처럼 이 책은 99세 작가의 마음과 인생이 담긴 지혜와 희망의 글이다. 이 글은 일본 ‘산케이신문’에 연재돼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찬사를 받아냈다. 일상의 소중함을 싱그러운 감성으로 그려내고 인생의 선배로서 상냥하게 건네는 지혜의 메시지다.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일본 최대의 온라인서점인 아마존재팬과 일본 최대의 오프라인서점인 기노쿠니야, 일본 최대의 도서유통회사인 도한에서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마크, 크나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살인자의 진열장 1~2권

더글러스 프레스턴外 1명|문학수첩|1권 360쪽|각 1만2천원.

출간되는 작품마다 독자들로부터 열광적인 사랑을 받으며 스릴러의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한 최고의 콤비 작가 프레스턴&차일드의 대표작이다. 이 작품은 FBI 특별요원 팬더개스트가 뉴욕 시를 배경으로 100년의 세월을 거슬러 끊임없이 살인을 저지르는 연쇄살인마를 잡는 과정이다. 소설은 현대의 뉴욕 맨해튼,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지하 공간에 숨겨져 있던 ‘기물 전시관’이 발견되면서 시작된다. 인부들이 지하에 파묻힌 구조물을 파헤치자 130년 전 처참하게 토막살해 당한 39구의 시신의 모습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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