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이 때 수험생들에게 인생의 이정표가 될만한 책이다.
우리나라 입시 문화는 개인의 적성이나 꿈은 뒷전인 채 수능 점수에 따라 무비판적으로 학과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책은 잠깐 숨을 고르면서 진지하게 대학의 학과 선택을 고민하게끔 아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각 과의 커리큘럼과 비전, 적성, 취업유형을 알려줌으로써 학과 선택에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책은 전공을 바탕으로 현업에서 맹활약 중인 70여명의 선배들의 생생한 멘토링이다. 또 구체적으로 떠오르지 않았던 적성도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선배들이 왜 그 학과를 선택했고 직업을 갖게 됐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감정과 보람을 느끼는지 간접적으로 체험하면서 자연스럽게 구체화 시킬 수 있는 안목을 열어주고 있다.
아울러 학과 선택을 위해 내 적성을 파악하는 방법도 알려줘 수험생들의 학과 선택에서 학과를 자신의 미래와 좀 더 구체적으로 연관 지어 선택하고 꿈을 키워나가게끔 도움을 주고 있다.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했을 때 대학생활이 행복해지는 이유는 학문을 배우는 과정에서 흥미로움과 그 흥미로움을 직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기는데 이는 전공과 연관된 직업을 갖게 됐을 때 그 분야의 특화된 전문가가 돼 사회가 원하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