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경기본부는 도내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열악한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25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마다 도교육청과 25개 교육지원청 앞에서 1인시위를 동시다발로 진행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김상곤 교육감은 지난 19일 민주노총 경기학교비정규지회 등 비정규직 3개 단체와의 간담회에서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 처우개선안으로 제시한 ‘근속년수 인정, 맞춤형 복지 현행 1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 병가 사용일수를 현행 6일에서 14일로 연장’을 검토할 의사를 보였다.
이에 대해 ‘비정규직 없는 학교만들기 민주노총 경기도 사업단’은 비정규직 근로자의 요구를 일부 반영한 안이지만 그동안 요구했던 처우개선에는 미흡하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매주 월요일 오전 8~9시까지 도교육청과 25개 교육지원청에서 1인시위를 진행하고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열악한 근로조건과 고용불안 문제의 개선을 촉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