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 역점 사업중의 하나인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MBT)사업이 건조기의 기술적 결함을 보완하고 다음달 말 준공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부천시와 대우건설, 동부감리 등에 따르면 이번에 보완된 건조기는 하루 생활폐기물 처리량 90톤을 처리해 건조성이 뛰어난 대체연료 R.D.F(고형연료)를 생산하고 있다. R.D.F는 수분 함수량이 10% 이하면 최고의 열량이 발생된다. 그 기준으로 볼 때 현재 부천MBT에서 처리하는 R.D.F(고형연료)는 수분함수량이 6~7%대로 열효율이 아주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탈취로는 650도 이상의 온도로 악취를 모두 제거할 수 있으며, 가열온도 350도 이상으로 건조가 완전히 가능하다.
이에 따라 그 동안 건조기 결함 등 준공이 지연됐던 부천 MBT사업이 다음달 말 준공이 원활하게 추진될 전망이다.
원일 관계자는 “비산식건조기는 국내는 대용량 처리설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국내실정에 맞는 건조기를 개발했다”면서 “소화시에 발생될 수 있는 화재를 방지하는 살수 장치는 이미 특허를 냈고, 밀폐를 유지하는 씰링 장치를 특허 출원중”이라고 설명했다.
대우 관계자는 “부천시 MBT사업과 관련해 기존의 설비시설으로는 반입되는 쓰레기량을 맞출 수 없었다”면서 “이번에 건조기 결함 등을 추가로 보완했기 때문에 다음달 말에는 준공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제작업체인 ㈜원일(W.I)의 비산식건조기는 앞으로 국내 지자체에서 추진중인 MBT사업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