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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구민 울린 하모니 세계로 흐르네

기초단체 국내 첫 창단 ‘구립관악단’ 국제 활동무대 확장
환상의 화음 ‘여성합창단
소외계층 방문공연 유수 음악제 참가

 

●문화예술도시 사절단 연수구립예술단

소외계층 방문공연 유수 음악제 참가 등 문화 창달 기여

인천광역시 연수구는 음악에 대한 열정을 앞세워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 대한민국과 인천 연수구를 알리고 있다. 연수구는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처음으로 관악단을 창단해 수많은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고, 여성합창단과 풍물단 등을 구성해 짜임새 있는 공연으로 연수구민은 물론 전 국민에게 사랑받고 있다.음악으로 연수구를 알리고 있는 ‘연수구립예술단’, 연수구립 관악단과 여성합창단, 풍물단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편집자 주>

◆ 연수구립관악단(Yeonsu wind orchestra)

교육, 문화예술의 도시인 인천광역시 연수구는 지난 2002년 2월18일에 연수구립관악단을 창단하였으며, 지방기초단체 자치구와 일반 구를 통털어 구 단위 지자체로써는 한국 최초의 구립 관악단이다.

연수구립관악단은 매년 정기연주회 4회와 수시연주회 12회를 고정적으로 하며, 그밖에 초청연주회를 통해 1년에 총 약30회의 공연을 하고 있다.

연수구구립관악단의 대표적인 연주회를 꼽는다면 제주국제관악제 개막연주회, 인천국제공항 개항연주회, 한·일 월드컵 개최 기념연주회, 월미 국제음악제, 일본 ‘Ganajawa’시 음악제 해외초청연주, 청소년 교육을 위한 해설연주회, 노인복지원 및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연주회 등이 있다.

또한 세계적인 Pianist 서혜경과 협연하였으며, 한국은 물론 Russia와 오스트리아 Vienna 등의 명성 있는 국내외 정상급 음악가를 초청해 연주회를 개최하는 등, 연수구청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활동무대를 넓혀가는 한국의 대표적인 관악단이다.

편성규모는 지휘자를 포함한 총 40명으로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 건반악기로 구성돼 있고, 장르에 있어서도 클래식과 세미클래식, 영화음악, 째즈 음악, 현대음악, 국악과의 접목음악, 대중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성을 표방하고 있다.

◆ 연수구립 여성합창단

연수구립여성합창단은 1997년 창단 이래 올해로 13년을 맞이하면서 1년에 총 13회의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각종 수시 공연을 통해 문화예술도시로써의 연수구의 이미지를 고양하고 문화사절단으로써 구민의 정서 함양에 이바지하고 있다.

연수구립여성합창단은 지역의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으로써 한상호 지휘자와 김정주 반주자를 비롯해 50명의 여성합창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0년 6월11일에는 연수구청 지하 대강당에서 제13회 정기연주회 ‘푸르른 바람아’를 성대하게 공연했으며, 이외에도 인천음악제 등 국내 유수의 음악제에 참가해 환상의 하모니를 자랑하고 있다.

◆ 연수구립 풍물단

연수구립풍물단은 2004년 창단한 구립예술단으로, 매년 10회 이상의 정기공연 및 수시공연을 개최해 지금까지 총 35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우리 전통의 멋과 가락을 전달하며 전통문화예술 창달에 이바지하고 있다.

연수구립풍물단은 노종선 예술 감독을 중심으로 모두 15명의 단원이 있으며, 매년 한가위풍물대잔치 및 사회복지시설 방문 공연 등으로 연수구를 대표하는 구립예술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0년 5월14일에는 연수구청 지하 대강당에서 제13회 정기공연인 ‘신명 2010’을 개최해, 무굿과 풍물놀이에서 시작된 우리 전통예술의 신명을 흥겨운 풍물 가락과 한바탕 굿으로 풀어냈다.

또 ‘찾아가는 문화공연’으로 관내 사회복지 시설을 비롯해 전통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계층을 위한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공연을 준비 중에 있다.



※ 구민 환호한 ‘고품격 예술’야외 합동공연 ‘가을콘서트’ 성황

연수구는 지난달 30일 오후 6시 반부터 연수동 소재 문화공원 야외음악당에서 ‘가을 콘서트’라는 주제로 ‘제3회 연수구립예술단 합동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구립 풍물단과 구립여성합창단, 구립관악단으로 구성된 ‘연수구립예술단’의 위상을 제고함은 물론, 고품격 문화 예술의 장을 통해 구민들에게 다양하고 즐거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문화 예술도시로써 구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남인천방송이 후원하고, 현 KBS 퀴즈대한민국 진행자인 신영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구립풍물단의 무대를 시작으로 구립여성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졌고 특히 바리톤 김동규, 소프라노 오미선, 테너 박요한, 뮤티컬배우 홍지민, 트럼펫 안희찬, 색소폰 이인권, 드럼 안기승 등이 특별출연해 구립관악단과 협연을 펼쳐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로 부터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이날 공연에 대해 연수구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밤에 낭만을 만끽하고, 구민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기 위해 이번 구립예술단 합동공연을 마련하게 됐다”며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 덕택에 성황리에 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며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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