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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대북 인도적지원사업 순항

영유아·장애인 등 돕기 업무협약따라 인천항 선적식
식량·생필품 등 컨테이너 100대 분량… 남포항까지 운송

인천시가 지자체 중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북 인도적지원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한국제이티에스와 북한 9개 시도 고아원, 양로원, 장애인특수학교 1만2천명에게 약 1억 4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키로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지난달 29일 인천항에서 선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선적식에는 신동근 인천시 정무부시장 및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 한국제이티에스 관계자들 및 인천시민 등이 참석했다.

선적된 지원품목은 인천시 지원금 1억4천만원으로 고아원, 양로원, 장애인특수학교 1만2천명에게 제공할 겨울 담요 및 털신, 체육복, 목도리, 내복 등의 겨울나기 생필품 등이다.

또한 한국제이티에스도 겨울 담요 등 생필품과 밀가루, 두유, 이유식, 분유 등의 식량 지원비용과 북한 남포항까지의 수송비용 등 9억 3천만원을 부담했다.

지원물품은 밀가루 등 식량과 생필품으로 컨테이너 100대 분량으로 인천항에서 북한 남포항까지 해상으로 직접 운송돼 평양과 자강도를 제외한 북한 전역으로 분배된다.

특히 인천시의 이번사업은 천안함 사태 후 통일부의 5.24 조치에도 불구하고 영유아 및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는 정부의 입장을 토대로 공모를 통해서 선정됐다.

한편 인천시는 현재 함경북도 온성군 유치원 어린이에게 1억원 상당의 빵과 콩우유가루 지원사업과 평양산원 영유아 및 산모에게 1억원 상당의 분유와 우유 지원사업, 신의주 수해지역 주민에게 3억원 상당의 옥수수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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