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한신)은 ‘2011학년도 인사관리세부기준 개정을 위한 인사관리협의회’를 3일 서부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33개 중학교 교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김한신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은 “인사는 무엇보다도 투명하고 합법적이며, 공정해야 하지만 개인 모두의 희망을 수용할 수 없는 한계가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50%만 잘 해도 성공한 인사라고 보기도 한다”며 “오늘 활발한 논의가 전개돼 많은 사람들이 인정할 수 있는 안을 도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협의회는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관리를 위해 사전에 단위 학교별로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 올라온 의견들을 놓고 난상토론을 통해 최종 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전개됐다.
특히, 인사군 조정 문제에 있어서는 지역별, 학교별 사정이 다른 만큼 다양한 논의가 펼쳐지기도 했다.
또한, 수업공개실적 인정여부에 있어서도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맞서 활발한 토론을 진행했다.
협의회는 시종일관 진지하면서도 열띤 논의가 이루어 졌으며 이날 제시된 안은 서부교육지원청 인사관리위원회에 상정돼 분석 과정을 거쳐 최종 인사관리세부기준으로 선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협의회에 참석한 오동화 교감(서곶중)은 “인사관리세부기준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는데 오늘 협의회는 많은 정보를 제공해 준 유익한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돼 현장 교육을 전개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