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배순훈)이 운영 중인 고양창작스튜디오는 1년의 입주 기간 동안의 창작 활동과정과 성과를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연례행사인 ‘오픈스튜디오 6’를 5~7일 사흘간 개최한다.
‘오픈스튜디오 6’는 고양스튜디오에서 연중 가장 큰 행사로 입주 작가들은 단 사흘간 전시를 위해 개인전 못지않게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는다. 지난 1년간 그들이 흘린 땀방울의 결과를 선보이는 이 자리는 미술평론가, 큐레이터, 기자 등의 미술계 전문가뿐만 아니라, 학생, 일반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창작스튜디오는 작업의 결과만 보여주는 미술관이나 갤러리와는 확연히 구분되는 곳으로, 작가가 작품을 제작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고, 어떤 다양한 재료와 도구가 사용되었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다.
특히 이 기간에는 작가를 직접 만나 대화하는 ‘학교연계프로그램’과 ‘릴레리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여 작품에 관한 궁금증들을 풀고 상호 교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또 전시실에 마련된 ‘홈&어웨이’ 전시는 국제교환 입주프로그램에 참여한 독일, 뉴질랜드 등의 외국 및 한국작가 4인이 2~3개월 동안 서로 각기 다른 나라에서 서로가 이방인으로서 보고, 듣고, 경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문화교류 보고전시를 한다.
참여한 외국작가들은 향후 우리의 현대미술과 한국문화를 전 세계로 퍼트리는 문화적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문의www.artstudio.or.kr, 031-962-0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