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혁신교육지구 1차 선정평가위원회를 열어 신청한 16개 기초단체 중 10곳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1차 평가를 통과한 시·군은 광명, 구리, 성남, 시흥, 안성, 안양, 오산, 의정부, 이천, 화성 지역 등 10곳이다.
이들 기초단체는 사업취지 반영, 무상급식 시행계획, 교육예산 비율 등 1차 평가 3개 전 항목에서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혁신교육지구 선정평가위원들은 오는 18~26일 이들 기초단체를 방문해 현지 협의를 벌인다.
도교육청은 다음달 초까지 2차 선정평가위원회를 열어 서류심사와 현지확인 결과를 토대로 ‘우선협상 기초단체’ 4곳 안팎을 선정할 계획이다.
2차에서는 교육경비 확보율, 민간재원 유치계획, 조례 재·개정 계획, 담당조직 설치계획, 지구 설정의 적합성, 특화사업 반영, 사업계획 실행가능성, 지역구성원의 추진 의지 등 8개 항목을 평가한다.
도교육청은 다음달 중순 혁신교육지구 최종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