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학교, 종교단체의 지속적인 협조로 지난달까지 목표량 2만개를 훨씬 넘는 폐휴대폰 2만6천196개를 모아 자원 재활용과 환경보전에 앞장섰다고 14일 밝혔다.
남구는 연말뿐만 아니라 대학수능시험을 앞두고 다 시 한번 1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5일간 폐휴대폰 집중수거 기간을 연장 운영해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번 폐휴대폰 집중수거기간은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이 일회성 캠페인이 아닌 우리 모두가 연중으로 참여해야 하는 녹색운동이라는 것을 고취시키고자 최근 스마트폰이 인기를 끌면서 휴대폰 교체가 빈번해 가정이나 직장에 많은 폐 휴대폰이 방치될 것으로 예상돼 시행하게 됐다.
특히, 폐 휴대폰은 납이나 수은같이 몸에 위해한 중금속을 함유해 장기간 보관하거나 잘못 처리되면 건강이나 환경에 악영향을 미칠수 있어 불우이웃돕기 치원에서 수거함이 비치돼 있는 구청 또는 동 주민 센터, 학교 등에 기부하면 일석이조가 아닌 일석삼조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