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지난 15일 경제통상교류단과 함께 베트남 호치민시를 방문하기 앞서 베트남 이주여성의 어려움을 이해하고자 부평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베트남 이주여성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베트남 이주여성 10명은 홍미영 구청장이 방문할 호치민시에 거주했고 한국에 온지 1~2년쯤 되는 여성들이다.
간담회에서 베트남 이주여성들은 홍미영 구청장에게 "아직 한국말이 서툴러 아이가 태어나면 아이교육이 걱정된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입국하지 얼마 되지 않은 임신한 이주여성들을 위해 방문 한글교육이 지금보다 더 많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에 홍미영 구청장은 “타국에서 외로움을 견디며 잘 지내줘서 고맙고, 앞으로 태어날 아이들과 한국에 있는 가족을 위해 강한 어머니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