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내년 3월부터 확대 도입하려는 40개의 혁신학교 중 34개교가 우선 선정됐다.
도교육청은 최근 혁신학교 선정심사위원회를 열어 201개 신청학교를 심사해 내년 3월부터 확대 도입하는 혁신학교 23개교와 9월부터 시행하는 예비지정교 11개교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표 참조
예비지정교는 혁신학교 도입 여건이 부족하지만, 향후 보완 과정을 거쳐 내년 9월부터 시행하게 된다.
내년 3월부터 시행되는 혁신학교는 수원에서 송죽초와 창용중, 부천에서 송내초, 부인중, 의정부 발곡고, 의정부여중, 연천노곡초가 각 지역에서 처음 선정됐다.
예비지정교로는 화성 능동중, 가평 청평중이 지역내 처음 선정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교육청은 내년 2월 교장 결원교와 3월 개교 예정인 신설학교의 경우 다음달 중순쯤 모두 17개 내외를 지정해 혁신학교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교장 결원교의 경우 교장공모제를 통해 내년 3월부터 혁신학교를 도입하고 신설학교에 대해서는 혁신학교 예비지정교 선정을 통해 내년 9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심도 깊은 심사를 통해 혁신학교 34개교를 선정했다”며 “예비지정교는 내년 상반기 혁신학교 컨설팅과 교원 연수 등을 통해 철저히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