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는 안홍순 지부장, 권영봉 수원보훈지청장,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 등 내·외빈과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가족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안 지부장은 “순국선열의 날은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을 하다 돌아가신 순국선열과 8.15 이후 서거하신 애국지사를 한자리에 모시고 추모하는 날”이라며 “국민 모두는 선열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가슴에 품고 각자의 몫을 다해나가야 한다”고 약사를 발표했다.
김유길(91) 전 한국광복군동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타 민족의 침략에 투쟁했던 순국선열들의 정신이 계승돼 오늘날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저력을 갖게 됐다”며 “숭고한 민족혼을 이어 앞으로 민족 통일을 위해 더욱 정진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제51사단 군악대와 수원시 여성합창단의 기념공연이 펼쳐졌고 참석자들은 순국선열의 노래를 제창하며 추모의 시간을 보냈다.